(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설 명절을 맞아 1천300여 개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3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는 이를 신제품 생산,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 설 등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와 상생을 도모해왔다.
올해 설 명절까지 조기 집행된 납품 대금 누적 액수는 5천200억원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영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낮은 이자(1.9~3.3%)로 중소 협력사에 자금을 대여해주는 '동반성장 펀드'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상언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 담당은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파트너사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동반성장 펀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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