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부행 8.8%↓, 서부행은 0.1%↑…EU행 16.6%↑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 달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 운송비용이 한 달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12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을 보면 지난 달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평균 80만원으로 전달보다 1.1% 하락했다.
중국행 해상 수출 운송비는 11월 7.7% 상승했다.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송비도 8.8% 하락했다. 반면 미 서부(0.1%↑), 유럽연합(EU·16.6%↑), 일본(1.3%↑), 베트남(15.6%↑) 등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는 상승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미 서부(8.9%↓), 미 동부(3.9%↓), EU(8.1%↓) 등 원거리 항로뿐만 아니라 중국(5.0%↓), 일본(6.7%↓), 베트남(4.8%↓) 등 근거리 항로도 모두 운송비가 하락했다.
미국 서부와 일본·베트남은 2개월 연속 하락세다.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중국(4.9%↓), 베트남(0.6%↓)은 하락했지만 미국(0.7%↑), EU(3.6%↑), 일본(10.8%↑)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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