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에 조선 및 액화천연가스(LNG) 관련주가 1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8분 기준 삼성중공업[010140]은 전장 대비 7.68% 오른 1만2천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는 9.45% 강세로 1만2천97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4.03%), HD현대미포(3.73%), 한화오션[042660](2.92%), HD현대중공업[329180](2.11%) 등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역시 52주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조선주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방산 협력 강화 및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은 LNG 운반선 투자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다시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LNG 투자 및 생산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4천200원에서 1만6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케일럼[258610](7.26%), 대한해운[005880](2.28%), 일승[333430](2.41%), 팬오션[028670](1.91%), 동성화인텍[033500](1.13%) 등 LNG 관련주도 조선주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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