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에어캐나다는 항공권과 함께 기차표를 예약할 수 있도록 한 '인터모달'(Intermodal)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최근 한국철도공사(KORAIL)와 협업을 통해 에어캐나다 승객들이 KTX 고속철도로 부산, 동대구, 광주 등 국내 8개 주요 도시를 오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구간에는 공항철도(AREX)를 활용한다.
이러한 항공과 철도 연계 서비스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확장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이 가장 앞서 있다.
에어캐나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경유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는 여행사를 통한 예약도 지원될 예정이다.
장은석 에어캐나다 한국지사장은 "한국은 에어캐나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이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승객에게 혁신적인 이동 해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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