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尹대통령 체포에 2,500대서 상승세 유지

입력 2025-01-15 11:17  

코스피, 尹대통령 체포에 2,500대서 상승세 유지
장 초반 1% 강세 보이다 정치 불확실성 지속에 상승폭 줄어
반도체·조선株 강세…제약업종 약세에 코스닥 하락전환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강세를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0.34%) 오른 2,505.8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3.67포인트(0.55%) 오른 2,511.07로 출발했고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관저 진입이 비교적 수월하게 이뤄지면서 장 초반 상승폭을 1% 이상으로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관저 진입 이후 윤 대통령 측이 자진 출석을 요구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시간이 소요된 데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는 등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에 상승폭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수사기관 출석 요구를 거부해오다 43일 만에 체포됐다.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건 우리 헌정사상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5억원, 14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천193억원의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005930](0.37%), SK하이닉스[000660](2.8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KB금융[105560](0.79%), NAVER[035420](1.24%), 신한지주[055550](1.21%) 등이 오르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2.27%), HD한국조선해양[009540](4.45%), HMM[011200](5.70%) 등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수혜 기대를 받는 조선주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2.94%), 기계장비(0.78%), 운송장비(0.78%), 섬유의복(0.84%), 오락문화(0.65%), 증권(0.63%), 비금속(0.59%), 일반서비스(0.63%) 등이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기기(-0.87%), 건설(-0.96%), 음식료담배(-0.72%), 보험(-0.47%)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52포인트(0.49%) 내린 714.52다.
지수는 4.12포인트(0.57%) 오른 722.16으로 장을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63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천541억원, 기관은 18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HLB[028300](-4.41%), 펩트론[087010](-4.55%), 에스티팜[237690](-2.32%), 리가켐바이오[141080](-1.02%), 삼천당제약[000250](-1.71%), 알테오젠(-0.16%) 등 제약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3%), 에코프로[086520](-0.47%), 엔켐[348370](-3.30%) 등 이차전지주의 주가는 엇갈리는 모습이다.
cho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