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연말연시 이른바 '다짐 소비' 품목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트레이닝복과 레깅스, 러닝화 등 '애슬레저'(활동성 의류·잡화)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었다. 영양제와 건강음료 등의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상품은 85% 증가했다.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연말연시 소비도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고 W컨셉은 분석했다.
이밖에 인테리어(20%↑)나 다이어리, 노트, 펜 등 문구류(15%↑) 수요도 높았다.
W컨셉은 이러한 소비 추세에 맞춰 오는 22일까지 라이프세일위크를 진행한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위해 식탁 용구, 수저, 조리도구, 텀블러 등을 최대 65% 할인한다.
W컨셉 관계자는 "1월에는 건강·홈 관련 상품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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