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이수페타시스[007660]가 유상증자 일정을 연기하자 16일 장 초반 주가가 7% 넘게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는 전장보다 7.55% 오른 2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이수페타시스가 전날 "유상증자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나 구체적인 증자 일정은 현재 미정"이라고 공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번 공시에서는 앞서 기재한 유상증자 관련 일정을 모두 정정하고, 구체적인 향후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이수페타시스는 지난해 11월 8일 제이오[418550] 지분 인수를 위해 5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판 제조사인 이수페타시스가 이차전지 소재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고, 금융감독원은 두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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