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미국 국채 금리의 하락 전환에 따른 기술주 상승과 대만 TSMC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16일 장 초반 SK하이닉스[000660]가 5%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오전 9시 1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20% 오른 20만8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5.20% 오른 주가는 한때 5.95% 강세로 21만원을 기록하는 등 5% 안팎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1.30% 오른 5만4천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개장 직후 0.93% 오른 뒤 최대 1.68%까지 상승하는 등 1%가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13% 오른 10만8천7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마이크론[067310](10.21%), 가온칩스[399720](8.13%), 디아이[003160](3.34%), 테크윙[089030](2.97%), SFA반도체[036540](1.96%) 등 반도체주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이는 간밤 공개된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4.655%로 하락세로 전환한 결과 뉴욕 증시 기술주가 대거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3.40%), 마이크론테크놀러지(5.99%), AMD(3.33%), 브로드컴(1.47%), 퀄컴(3.06%) 등이 줄줄이 올랐고,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TSMC(2.66%)도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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