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공학인상에 오형석 KIST 센터장·홍원빈 포스텍 교수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공학한림원은 제29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차기철 인바디[041830]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차 대표는 세계 최초로 부위별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기술을 동시 구현한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를 개발해 헬스케어 시장을 변화시키고 국가 무역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벤처센터를 설립해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소비자가전전시회(CES) 장학 프로그램 운영, 도서 출간 등 공학 발전에도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젊은공학인상은 오형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과 홍원빈 포항공대(포스텍) 교수에게 돌아갔다.
오 센터장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홍 교수는 5세대 이동통신(5G) 및 6G 통신 기술 분야 전문가로 '안테나 인 패키지' 원천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내장형 안테나를 발명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회장 명의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억원씩을 수여한다.
상금은 매년 귀뚜라미문화재단에서 출연한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5시 40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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