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지명자 "美, 불공정한 무역체계 너무 오래 허용해"

입력 2025-01-17 01:18  

美재무장관 지명자 "美, 불공정한 무역체계 너무 오래 허용해"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에 지명한 스콧 베센트는 "우리나라는 너무 오랫동안 국제 무역 체계의 불공정한 왜곡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베센트 지명자는 16일(현지시간) 상원 재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무역 정책을 바꾸고 미국 노동자를 위해 일어서야 할 필요를 근대에 들어서 처음으로 인식한 대통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가 인준되면 난 바로 그것을 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이 위원회 위원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재무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는 전략적 경쟁자들에 취약한 공급망을 안전하게 하고 국가 안보 필요에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접근의 한 부분으로 제재를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미국 달러를 세계의 기축통화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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