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트럼프 언제든 전화 가능…보통 새 집권자가 걸어"

입력 2025-01-17 02:00  

러 "푸틴·트럼프 언제든 전화 가능…보통 새 집권자가 걸어"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언제든지 전화 통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지만 미국 측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방송 기자 파벨 자루빈이 텔레그램으로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우리 대통령은 대화할 준비가 됐다고 반복해서 말해왔다"며 "침착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새로 집권한 대통령이나 지도자가 먼저 전화를 건다"며 관례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담 준비를 위한 양국 간 접촉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우리는 전화기 옆에 앉아서 워싱턴에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전체 상황을 침착하게 이해하고 있고 조만간 미국에서 신호가 올 것임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건설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됐다"면서도 "트럼프 당선인은 국제 문제뿐 아니라 국내 정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그가 어디서부터 시작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