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해 유동화증권 발행액은 208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용평가는 22일 발표한 '2024년 유동화시장 발행 현황 및 2025년 전망'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유동화증권 발행 건수는 2천366건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은 15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3.9% 감소했다.
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과 부채담보부증권(CDO)은 각각 33조원, 121조9천억원으로 33.5%, 31.4%씩 증가했다. 기업매출채권도 34조1천억원으로 12.5% 늘었다.
나신평은 "PF 시장 정상화 노력에 따라 하반기부터 PF 발행 금액이 증가했고, 기준금리가 인하되며 자금 조달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정기예금, PF 대출채권, 대출채권을 포함한 전반적인 유동화증권 발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가계대출 규제 기조와 PF 시장 관리 강화가 유지됨에 따라 2025년에도 유동화시장의 본격적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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