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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아파트서 친러 의용대 지도자 폭사(종합2보)

입력 2025-02-03 22:23   수정 2025-02-04 14:03

모스크바 아파트서 친러 의용대 지도자 폭사(종합2보)
무장조직 '아르바트' 창설자 사르키샨…러 "치밀하게 계획된 암살"
한국 주재원·외교관 많이 사는 곳…대사관 "현재까지 피해소식 없어"

모스크바 아파트서 친러 의용대 지도자 폭사종합2보
(로마·모스크바·브뤼셀=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정빛나 특파원 = 우크라이나 당국이 추적하던 친러시아 무장조직 지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폭발 사건으로 사망했다고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모스크바 북서쪽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 '알리예 파루사' 내 건물 1층 로비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폭발 장치가 터져 무장조직 지도자 아르멘 사르키샨(46) 등 최소 2명이 숨지고 아파트 경비원 등 3명이 다쳤다. 다른 사망자는 사르키샨의 경호원으로 알려졌다.
사르키샨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사망했다. 앞서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그가 중태에 빠졌으며 의료진이 다리 일부를 절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른 부상자들도 위독한 상태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사르키샨은 러시아를 돕는 의용대 중 하나인 '아르바트'를 창설했고 우크라이나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의 군사 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한 인물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다.
사르키샨이 경호원들과 함께 아파트 로비에 들어선 순간 폭탄이 터졌다. 그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주차장으로 향할 때 폭발이 일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바자(BAZA)는 아파트 건물 로비가 파괴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사르키샨이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었다.
현지 매체 RBC는 소식통을 인용해 폭탄이 원격으로 조종됐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폭발이 사전에 준비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치밀하게 계획된 암살"로 규정하고 배후 세력을 조사 중이다.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는 폭발 전 '수상한 소녀'가 목격됐다면서 젊은 여성이 폭발물을 설치했을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나돌고 있다.
폭발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는 크렘린궁에서 약 12㎞ 정도 떨어져 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주재원과 외교관 등 한국인들도 다수 사는 곳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TV 진행자, 유명 변호사, 가수 등도 거주하는 고급 단지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주러시아 한국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소식은 없다"며 "폭발 사건 장소 및 인근 지역, 특히 테러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삼가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사건 발생 후 아파트 단지는 경찰에 의해 봉쇄돼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 경찰차와 구급차가 다수 출동했고 헬리콥터도 현장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돈바스 지역에서 불법 무장단체를 조직하고 러시아를 지원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사르키샨을 공식 수배했다. SBU에 따르면 그는 지역 내 범죄자들로 구성된 친러시아 군사 조직을 창설하고, 최전선 부대를 위한 물자 조달을 주도했다.

아르메니아 태생인 그는 어릴 때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고를롭카(우크라이나명 호를리우카)로 이주했으며 2022년 아르메니아 민족 위주로 친러시아 준군사조직을 창설했다. 도네츠크 복싱연맹 대표도 맡은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축출된 친러시아 성향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과도 친분이 있다고 SBU는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러시아 주요 인사가 각종 사고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러시아군에서 화생방(방사능·생물학·화학) 무기를 총괄한 이고르 키릴로프 러시아 국방부 화생방전 방어사령관과 그의 보조관 2명이 모스크바 대로변에서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나 AFP 통신은 SBU의 내부 소식통이 "키릴로프의 제거는 SBU의 특수작전"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같은 달에는 러시아 점령지 포로수용소 소장인 세르게이 옙시우코프가 차량 폭발로 숨졌다. 그는 우크라이나 포로들을 대상으로 고문과 학대를 일삼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러시아 극우 사상가의 딸 다리야 두기나, 군사 블로거 브라들랜 타타르스키 등 친정부 인사들과 흑해함대 소속 잠수함 함장을 지낸 스타니슬라프 르지츠키 등 군 인사들이 암살됐다.
changyong@yna.co.kr,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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