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화웨이 "AI·로봇·자율주행 더 가까이" 5G-A 설루션 선보여

[MWC] 화웨이 "AI·로봇·자율주행 더 가까이" 5G-A 설루션 선보여
'지능형 세상의 가속화' 주제로 5G-A 네트워크 기술·AI 중심 설루션 전시
"올해 5G-A 상용화 가속화될 것…전 세계 통신사 및 파트너와 협력"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화웨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진화한 5G 네트워크인 5G-A 기술 현황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중심 네트워크 구현에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화웨이는 5일 MWC 2025 전시에 대해 소개하며 "올해 5G-A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망으로, 지능형 세상을 위해 전 세계 통신사 및 파트너와 적극적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G-A(5G 어드밴스드) 또는 5G+, 5.5G로 불리는 차세대 5G 통신은 5G와 6G 중간 단계의 통신 기술 진화상을 말한다.
5G 속도보다 10배 빠른 최고 10Gbps(초당 기가비트)의 속도를 구현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발전에 필수적인 통신 환경으로 꼽힌다.
화웨이는 MWC 2025에서 'AI 중심 네트워크 설루션'을 공개하고 "통신사가 새로운 AI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활하고 우수한 경험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새롭게 공개된 설루션은 고품질 오픈소스 AI 모델의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AI 애플리케이션의 더욱 새롭고 다양한 혁신을 지원한다"며 최근 중국 딥시크가 불을 붙인 오픈소스 AI 생태계 지원을 강조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이미 여러 선구적인 통신사가 5G-A 상용화를 시작했고, 이미 전 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사용자를 위한 5G-A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유럽,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경험 수익화 모델을 모색하고 사용자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연결성에서 경험으로 초점을 전환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통신사 수익을 증대시킨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Mate) XT', 피트니스 관리 장비, AI 영상 제작 기술 등 첨단 기술과 제품을 공개했다.
AI 콘텐츠 생성 기술 'AIGC'로는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한 시간 분량의 2D 및 3D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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