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날 2만1천781명 방문…잡페어 등 부대행사도 눈길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개막 첫날 2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동원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가 둘째날에도 최신 배터리 기술을 보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6일 한국배터리협회에 따르면 개막날인 지난 5일 현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2만1천7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가장 많은 1일 차 참관객 수로 작년(2만1천657명)보다 소폭 늘어난 수치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천330개의 부스를 꾸리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비롯한 중국 BYD(비야디), EVE(이브) 등 국내외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의 최신 기술도 대거 소개됐다.
개막 2일 차인 이날 참관객 수는 전날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업체들의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방안과 처음 참가하는 중국 업체의 부스 등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전시회와 함께 열리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길을 끈다.
이날 열리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배터리 산업 주요 국가의 전문가가 모여 국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틀 연속 진행되는 '배터리 잡페어 2025'의 기업설명회와 1:1 직무상담에도 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몰릴 전망이다.
이번 잡페어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을 포함한 20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 설명회에서는 각 기업이 사업 영역과 비전, 근무 환경, 사내 복지제도 등을 소개한다. 첫날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희망자가 몰리며 현장에서 기존 300석에서 좌석을 추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국내 이차전지 파운드리(위탁생산) 스타트업 JR에너지솔루션과 이스라엘 배터리 개발업체 스토어닷은 이날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장에는 아키바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도 참석해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 간의 협력을 축하하고 합작 회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7일에는 협회와 주한독일대사관, 프라운호퍼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독 배터리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다. 또 칠레, 브라질, 인도네시아, 독일, 캐나다 등 5개국에서 참여하는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도 개최된다.
한편 이번 행사 사전등록 인원은 지난해(약 4만3천명)보다 17% 늘어난 약 5만명으로,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의 총참관객 수는 8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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