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로 한화오션[042660] 이승철 책임연구원과 블루셀 곽영복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선박 연료공급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액화천연가스 저장·환적 설비(FSU)에 들어가는 증발가스 액화시스템을 개발해 조선 산업 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를 통해 4천500억원 규모 LNG FSU 선박 수주에 기여하고 외산 공급업체 의존도를 줄이는 데도 성공했다.
곽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RF) 기반 5세대 이동통신(5G) 무선통신 장비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해 2022년부터 3년간 100억원 이상 매출을 키우고 3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그가 개발한 장비는 5G 통신의 약점인 음영지역 발생을 해결하는 기술로 차세대 6G 기술 개발 등에서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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