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차기작 '데스 스트랜딩 2: 온 더 비치' 출시일을 오는 6월 26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데스 스트랜딩 2'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에서 '메탈기어' 시리즈를 만들었던 스타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코지마프로덕션 대표가 개발을 총괄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전작 '데스 스트랜딩'의 스토리를 잇는 정식 후속작이다.
2019년 출시된 '데스 스트랜딩'은 초자연적 현상으로 초토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고립된 채 살아가는 인류들 사이에서 물자를 배송하는 독특한 게임성과 실험적 연출, 철학적인 메시지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데스 스트랜딩 2'에는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를 연기하는 노먼 리더스를 비롯해 트로이 베이커, 엘 패닝 등 헐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고 메인 테마 곡은 프랑스 싱어송라이터 우드키드가 작업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데스 스트랜딩 2' 출시일 트레일러에는 게임 캐릭터로 배우 마동석이 깜짝 등장했다.
코지마 대표는 2023년 소셜미디어에 회사를 찾은 마동석과의 만남 사진을 여러 장 게시해 이목을 끈 바 있는데, 이번 트레일러 출연으로 게임에 마동석의 출연이 확정됐다.
SIE는 오는 17일부터 '데스 스트랜딩 2' 예약 주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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