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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시장만 파던 식품기업도 해외서 활로 찾는다

입력 2025-03-16 07:25  

내수 시장만 파던 식품기업도 해외서 활로 찾는다
오뚜기, 해외 매출 1조1천억원 목표…미국 공장 인허가 단계
hy, 올해 중국·미국·태국 등 500억원 수출 계획

내수 시장만 파던 식품기업도 해외서 활로 찾는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최근 식품업계에서 가장 부러움을 사는 기업은 삼양식품[003230]이다. 이 회사는 불닭볶음면의 해외 인기를 타고 지난해 연결 기준 역대 최대인 3천44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양식품 매출에서 해외 비중은 지난해 3분기 77%까지 높아졌다.
해외에서 K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오뚜기[007310], hy(옛 한국야쿠르트)와 같이 해외 매출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내수 위주 기업들도 뒤늦게 해외시장에 뛰어들었다.
오뚜기는 2023년 글로벌사업부를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시키고 함영준 회장의 사돈인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2023년 해외 매출은 3천325억원으로 전체의 9.6% 수준에 그친다.
오뚜기는 최근 내부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을 현재의 세 배가 넘는 1조1천억달러까지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해외 법인이 있는 미국과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입지를 넓히기로 했다.
'오뚜기 베트남'은 2018년 하노이 인근에 공장을 준공해 진라면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말 할랄 인증을 받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와 중동, 아프리카 등 19억 인구의 할랄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 2023년 8월 미국에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출범하고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기존 '오뚜기 아메리카'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라미라다 지역에 마련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소스나 라면, 간편식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공장 착공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인허가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매출 증대를 주요 과제로 삼고,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뚜기는 기업명 영문 표기를 'OTOKI'로 바꾸고 기업 브랜드와 진라면의 'Jin' 등 제품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함께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에 나섰다.

hy도 대표 제품인 위 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앞세워 올해 해외 매출을 비약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hy는 해외 매출이 지난해 30억원으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쳤으나 올해는 중국과 미국, 태국, 대만 중심으로 5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 1년에 2억개가 팔리는 윌은 연간 매출액이 3천300억원에 이르지만 해외 매출은 거의 없다.
hy는 지난해 해외사업을 위해 글로벌사업 부문을 신설했다. 15조원 규모의 발효 음료 시장이 있는 중국부터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생산한 윌 제품을 콜드체인(저온 유통 체계) 시설을 갖춘 현지 유통 업체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징동몰, 더우인몰 등 중국 내 온라인몰에서 판매했다. 최근에는 대도시 중심 마트, 편의점으로 확장하고 있다.

hy는 중국 내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민호와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를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hy는 미국에서는 지난달부터 최대 아시안 마트인 H마트를 중심으로 윌을 판매하고 있다. LA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 20개 H마트 매장에 입점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면 판매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태국 시장에서는 hy가 핵심 원료를 공급하고 기술을 이전받은 현지 기업이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hy는 이를 위해 태국 유제품 기업인 더치 밀과 협업하고 있다. hy는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내수 중심 사업은 국내 경기 흐름에 매우 민감해 이런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면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내수 의존도를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바이오틱스(적절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이로운 생균)를 수입해 온 우리나라에도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발효유를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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