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작년 3월 상장 이후 약 1년 만에 2천억원을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이 ETF는 국내 인프라 자산과 상장 리츠(부동산투자신탁)에 분산 투자하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KRX부동산리츠인프라 지수를 추종한다.
세부적으로는 맥쿼리인프라[088980](24.9%), SK리츠[395400](12.4%),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11.2%) 등 국내 상장된 인프라 및 리츠 상품 17개에 투자하고 있다.
리츠 ETF는 금리인하의 대표 수혜주로 올해 들어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분배율이 연간 기준 9%에 달하고 최대 5천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되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주식형, 채권형 상품과 함께 부동산 리츠를 활용해 월분배형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는 만큼, 일반 계좌는 물론 연금계좌에서도 이 상품이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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