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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하원, 'IMF와 새 외채협상' 가결…긴축에 은퇴자 등 시위

입력 2025-03-20 14:34  

아르헨 하원, 'IMF와 새 외채협상' 가결…긴축에 은퇴자 등 시위

아르헨 하원 IMF와 새 외채협상 가결긴축에 은퇴자 등 시위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하원이 19일(현지시간)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로 하여금 국제통화기금(IMF)과의 새로운 외채 협상을 가능하게 하는 법령을 통과시켰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이미 IMF에 440억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는데, 이에 더해 IMF와 추가 외채 협상이 가능하도록 밀레이 정부가 마련한 법령을 통과시킨 것이다.
이날 투표는 제1야당인 '조국을 위한 연합'은 "외채 규모도 모르고 세부 조건도 모르는 IMF와의 외채 협상을 승인하는 것은 백지수표에 서명하는 것과 같다"며 반대했으나, 소수 여당인 자유당은 공화제안당(PRO), 급진시민연합당(UCR) 등 친정부 야당의 도움으로 법령을 가결했다.
그러나 IMF와의 새로운 외채 협상을 두고 국회 내에서 고성이 오가는 반찬 논쟁이 벌어진 것은 물론, 국회 밖에서도 각종 노동단체, 공무원 노조 및 일반 시민까지 합세한 대규모 수요일 은퇴자 시위가 열렸다.
이날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투석전 등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다친 경찰관 2명이 앰뷸런스에 실려 갔다.
밀레이 정부가 IMF와의 협상 등을 통해 엄격한 긴축재정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은퇴자 등은 긴축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시위를 펼쳐왔다.
아르헨티나 은퇴연금 수령자들은 높은 물가에 적절한 연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아 밀레이 대통령 취임 전보다 30% 정도 적은 연금을 수령하고 있으며, 이는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밀레이 정부는 은퇴자 연금 지급안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는 과정에서 수령 기준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수십만명이 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시위에 나선 노아(19, 의상학 전공) 씨는 연합뉴스에 "언젠가 우리 모두 은퇴자가 될 거다. 은퇴연금은 언제나 부족했지만 지금처럼 생계유지도 할 수 없고 약조차도 살 수 없는 끔찍한 상황은 아니었다"면서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를 비난했다.
옆에 있던 아리엘(22) 씨는 "은퇴자 연금 때문만이 아니라 지난주 시위에선 경찰의 잔인한 진압이 있었고 사진기자인 파블로 그리쇼가 큰 부상을 입었다"며 "언론까지 탄압하는 밀레이 정부는 독재 정부다"라고 주장했다.
1993년도부터 수요일마다 국회 앞에서 은퇴자 시위를 하고 있다는 마르코(89) 씨는 "현재 최저 은퇴연금으로는 인간으로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삶도 영위할 수 없다"며 "지난 30여년 전부터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밀레이 정부는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은퇴자 연금 시위에 축구 팬들이 가세하면서 대규모 유혈 폭력시위로 변질돼 140여명이 체포되고 경찰이 쏜 공포탄과 최루탄에 맞은 시위자와 취재 사진기자가 크게 다치면서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주에는 경찰과 충돌로 약 45명이 다쳤다.
당시 촬영된 영상 분석 결과, 군사경찰이 최루탄을 45도 각도로 허공에 쏴야 한다는 지침을 어기고 사진기자 머리에 조준해 쏜 것이 밝혀졌으며, 피해 사진기자의 이마에 최루탄이 터지면서 뇌척수액을 잃는 큰 중상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정부의 시위대 진압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이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날 시위가 더 큰 규모로 과격해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 각 기차역에서는 확성기를 사용해 과격 시위의 경우 경찰이 진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국회 전체를 철제 바리케이드를 쳐서 철통 봉쇄하고 2천여명의 경찰 인력을 국회 외곽에 배치했으며, 헬기까지 띄었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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