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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부분휴전, 서명까지 갈까…다가오는 '진실의 순간'

입력 2025-03-21 06:29   수정 2025-03-21 07:16

러-우크라 부분휴전, 서명까지 갈까…다가오는 '진실의 순간'
트럼프 주도 3국 정상 소통으로 원칙상 합의했지만 이견 속속 노출
24일 사우디서 美 중재 통한 간접 실무협상…러 '진정성' 드러날 듯

러우크라 부분휴전 서명까지 갈까다가오는 진실의 순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측 에너지 인프라(미국 발표는 에너지 및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기로 한 미러 정상 합의의 세부 내용을 채울 협상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관련 당사국 간에 이견이 속속 노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협의를 통해 '부분적 휴전안'에 합의한 데 이어 19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그에 대한 동의를 얻는 데 성공했다.
다음 수순은 후속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공격 금지 대상을 포함한 휴전안 문안을 만든 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종 합의와 이행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가 트럼프-푸틴 통화 때 요구한 대(對)우크라이나 군사 및 정보 지원 중단 문제를 놓고 미러간에 입장 차이가 곧바로 노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 지원 요청에 대해 협력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키이우 정권에 대한 무기 공급은 (미국이) 평화를 이루고 모든 것을 정치적·외교적 해결에 부합하게 만들겠다는 의도를 선언한 것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미·유럽의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및 정보 지원 중단을 '부분 휴전'의 전제조건으로 삼겠다고 명확히 밝히진 않았다.
만약 러시아가 지원 중단을 다음 단계 '전면 휴전'의 조건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요구한 것이라면 이 문제가 '부분 휴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으나, '부분 휴전'의 조건으로 내세울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휴전 대상을 둘러싼 미러 양측의 발표 내용 차이도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18일 미러 정상 통화 후 미측은 부분 휴전의 대상을 "에너지와 인프라"로, 러시아 측은 "에너지 인프라"로 각각 발표했다.
이튿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에너지와 인프라"가 '진실'이라고 재차 확인하자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각 당사국에 더 중요한 사안과 덜 중요한 사안이 있다"며 큰 문제는 없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그러나 정유 시설, 송유관, 원전 등을 의미할 '에너지 인프라'에 비해, 철도·, 도로·교량 등 민생 인프라까지 포함할 '에너지와 인프라'는 훨씬 광범위하기에 최종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질지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원래 우크라이나 소유이나 현재 러시아의 점령지 안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와 운영에 미국이 관심을 표명하자 우크라이나는 '선'을 긋고 나섰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한 뒤 "미국이 전력 및 유틸리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원전 소유가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 "모든 원전은 우크라이나인의 것"이라며 "미국 측과 소유권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침공 여드레만인 2022년 3월 4일에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했으며, 이 원전의 실질적 운영·통제권은 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에네르호아톰'에서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으로 넘어간 상태다.
이런 이견이 중동에서 미국의 중재하에 간접 접촉 방식으로 이뤄질 후속 실무 협상에서 순조롭게 조율될 수 있을지 여부가 우크라이나전쟁의 부분 휴전을 성사시킬 핵심요소로 떠올랐다.
미국과 러시아 측 발표를 종합하면 오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한 실무급 3자 협의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인 키스 켈로그는 20일 리야드 협상에서 미측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양측을 별도의 공간에서 잇달아 만나며 협상을 중재하는 '근거리 셔틀외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트럼프-푸틴 통화를 계기로 부상한 '30일간 부분 휴전안'의 실현 전망은 이 3자 협의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러시아가 '부분 휴전안'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아니면 '중재자'(트럼프 대통령)의 체면을 세워주고, '공'을 우크라이나 쪽으로 넘기기 위해 '합의'의 흉내만 낸 것인지 등은 후속 협상에 임하는 러시아 측 대표단의 태도에서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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