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해양생물은 '군소'…등대는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 '이달의 수산물'로 멸치와 숭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칼슘의 왕이라고 불리는 멸치에는 뼈 형성에 필수 성분인 핵산과 각종 단백질,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숭어는 4∼5월에 주로 잡히는 생선으로 맛이 좋아 '보리숭어'라고 불린다. 수라상에도 자주 오른 것으로 알려진 숭어는 동의보감에서 '위를 편안하게 하고 오장을 다스리는 식품'이라고 언급되는 등 영양이 풍부하다.
이달의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korfish01)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충남 서산 왕산마을과 전북 고창 장호마을이 선정됐다.
왕산마을은 봄철에 마을로 이어지는 벚꽃길이 생겨 차량으로 이동하며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마을에서는 바지락 캐기 등 갯벌 체험을 비롯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체험도 마련돼 있다.
구시포항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차량으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하는 장호마을에서는 갯벌에서 바지락과 동죽 캐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달 19일부터는 트랙터 마차 체험, 특산물 장터 등이 특징인 청보리밭 축제도 열린다.
어촌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해양생물'은 군소다.
군소는 연체동물 중 복족류에 속하며, 소라와 전복처럼 껍데기를 가진 복족류와 다르게 껍데기가 없어 민달팽이와 비슷하게 생겼다. 주로 우리나라 해역에 서식하고 일본과 대만에도 분포돼 있다. 몸길이는 20㎝까지 자라고, 위협을 받으면 몸을 둘러싼 막에서 보라색 액체를 내뿜는 게 특징이다.
'이달의 등대'로는 목포시 죽교동의 목포북항동방파제등대가 선정됐다.
이 등대는 지난 2009년에 설치돼 6초 간격으로 녹색 불빛을 깜빡이며 목포북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한다.
등대 인근에 있는 북항노을공원에는 노을광장과 바다 분수 등이 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까막섬은 '이달의 무인도서'로 뽑혔다.
여름철에 멀리서 섬을 바라보면 풀숲 때문에 검게 보이고, 섬 모양이 까마귀와 닮아 까막섬이라고 부른다.
청정해역인 까막섬 주변 바다에는 굴과 꼬막 등의 양식장이 있어 다양한 수산물을 건져 올리는 황금어장이며 부산과 제주, 일본 방향으로 통하는 바다의 길목이기도 하다.
ke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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