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LS는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및 복구가 시급한 전력, 에너지, 농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명노현 LS 부회장은 이달 초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머물며 현지 관계 부처 장관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상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아울러 로만 안다락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차관과 주요 기업 CEO를 만나 LS그룹이 강점을 가진 전력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 분야 기술력을 소개했다.
나아가 우크라이나의 전력 생태계 구축 및 복구 방안에 대해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비탈리 코발 우크라이나 농업 정책 및 식품부 장관을 만나 트랙터 분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세부 내용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특히 전쟁 때문에 현지 트랙터의 약 75%가 손실된 상황에서 이를 복구하기 위한 협력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으며, 바이오 에너지 사업 가능성도 검토했다.
안드리 텔리우파 우크라이나 경제부 차관 등과의 회의에서는 재건 사업 전반에 걸친 참여 방안과 LS그룹의 투자 및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앞서 LS는 2023년 우크라이나에 트랙터와 로더를 5대씩 지원했고, 올해는 ESS 1대를 지원하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인연을 맺어 이번 회담이 성사됐다.
명노현 부회장은 "출장을 통해 LS그룹이 우크라이나 재건에 파트너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기반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강력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상호 '윈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