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연예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041510]가 MD(상품) 매출 확대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박수영 연구원은 "SM엔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작년 동기(160억원) 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가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작년보다도 음반 발매 라인업이 많지 않았고, '하츠투하츠' 데뷔 관련해 프로모션성 비용 지출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올해 키워드는 MD와 자회사로, 회사는 올해 IP(지식재산) 경쟁력을 기반으로 MD 등 간접 매출 확대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비핵심 자회사 '키이스트[054780]' 매각과 1분기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인) 디어유[376300] 지분 취득에 따른 연결 손익계산서 편입에 내년까지 연결 실적 개선이 탄력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기존 아티스트 공연 및 MD 매출 확대에 더불어 하츠투하츠나 연말∼연초 데뷔가 기대되는 신규 남자 아이돌 그룹까지 모멘텀이 확실하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SM엔터의 연간 영업이익은 1천420억원으로 지난해(870억원) 대비 6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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