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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인수 또는 매장' 시인?…"인스타, 카메라앱 더 좋아"

입력 2025-04-16 03:58  

저커버그, '인수 또는 매장' 시인?…"인스타, 카메라앱 더 좋아"
메타 반독점소송서 인스타 인수 이유 설명…"새 앱 개발 어려워"

저커버그 인수 또는 매장 시인인스타 카메라앱 더 좋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이유는 카메라 앱 기능이 당시 페이스북보다 더 나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날 미국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메타 반독점 소송 둘째 날 증인으로 출석해 소송을 제기한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측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증언대에 선 그는 "당시 빠르게 성장하던 인스타그램이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는 FTC 측 변호인 질문에 인스타그램이 당시 페이스북보다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은 모바일 앱 내에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필터 적용·공유 등을 포함하는 기능을 의미한다.
그는 "우리는 자체 카메라 앱을 개발하면서 '직접 만들 것인가, 인수할 것인가'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었다"며 "인스타그램이 그 부분에서 더 낫다고 판단했고, 그래서 인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자체 앱을 만드는 많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다"며 "새로운 앱을 만드는 일은 어렵고, 우리가 시도했을 때 대부분 잘 작동하지 않았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역대 수십 개의 앱을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그중 대다수는 성공하지 못했다"라고도 말했다.
그의 발언은 FTC 측이 과거 페이스북 내부 문서에서 "경쟁하기보다는 인수하는 것이 낫다"는 등의 이메일을 공개하고, 메타 측이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저커버그의 언급은 메타가 잠재적인 경쟁자를 사들이거나 배제하는 '인수 아니면 매장하기(buy or bury) 전략'을 써왔다는 FTC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 인수 전인 2011년 작성한 이메일에서는 "인스타그램이 모바일에서 계속 잘 나가거나 구글이 이를 인수하면 몇 년 안에 우리가 지금 하는 기능을 그들도 쉽게 추가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올린 사진이 점점 많아진다면 그건 우리에게 진짜 위협이다"라며 인스타그램과의 경쟁에 위기감을 의식하는 듯한 글을 썼다.
다만, 메타는 과거에 그런 의도가 있었다고 해도 지금의 상황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FTC가 정의한 '소셜미디어(SNS) 시장'의 범위는 너무 좁다고 반박했다.
현재 메타는 틱톡이나 유튜브, 애플의 메시지 앱과 같은 많은 경쟁자가 있는데, FTC가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FTC는 메타가 가족·친구와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내 주요 경쟁자로 스냅챗과 2016년 출시된 프라이버시 중심 소셜네트워크 앱 미위(MeWe)로 보고 있다.
전날 재판에서는 "인스타그램 인수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 그들이 우리보다 잘하는 것은 카메라 기능(사진 촬영·편집 기능)과 사진 중심의 공유 네트워크"라며 "뒤처지는 건 정말 무서운 일이고, 이는 이 회사에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저커버그의 이메일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의 가치에 대해 분석하려는 시도였다"며 "그 당시 내가 진짜로 두려움을 느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인스타그램 인수 후 투자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는 인스타그램 인수 후 엄청난 투자를 했다"고 일축하기도 했다.
이번 재판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셜미디어(SNS) 왕국인 메타의 인스타그램(2012년) 및 왓츠앱(2014년) 인수가 시장경쟁을 저해하는 불법적인 독점 행위라며 지난 2020년 처음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재판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메타가 SNS 시장을 불법적으로 독점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메타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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