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지정학적 긴장감 따른 신규 수주 및 호실적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줄상향과 함께 16일 주가가 2%대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항공우주는 전장 대비 2.31% 오른 7만9천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1.16% 오른 주가는 한때 7.07% 강세로 8만3천300원을 기록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그러나 지난 10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 기록은 이어졌다.
이 기간 수익률은 11.33%였다.
이날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2026년 이후 국내외 양산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며 매출 성장이 가팔라질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도 "올해 8조5천원 규모 신규 수주가 예상되고, 탄탄한 수주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견조한 수주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6천원에서 9만6천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날 한국항공우주 외에도 LIG넥스원[079550](7.06%), 한호에어로스페이스(2.20%), SNT다이내믹스[003570](1.83%), 현대로템[064350](0.76%) 등 방산주가 호조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잠재적 지정학적 긴장감에 따른 신규 수주 및 호실적 기대감으로 방산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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