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의 아름다움 알렸다"…크라운해태, 광주서 한음공연

"전통음악의 아름다움 알렸다"…크라운해태, 광주서 한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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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는 16일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전통음악 축제 '제4회 크라운해태 한음공연'을 열었다고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고객 사랑에 보답하고자 전국을 순회하며 임직원들이 선보이는 전통음악 공연인 한음공연을 열어 왔다.
이번 광주 공연은 임직원 180명이 참여해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광주지역 한음영재들도 무대에 올랐고,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음악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했다.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일무 보태평지무(희무, 귀인)로 시작됐다. 이어 민요 장기타령과 자진뱃노래, 판소리 인생백년과 진도아리랑 공연이 펼쳐졌다.
한음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익힌 전통음악을 선보이는 공연이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 국악 동아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 1회 정도는 일과 시간에 강습을 진행한다. 회사는 각 분야 최고 국악인을 전문 강사로 초청하고 악기와 의상 등을 제공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지난 15년간 200여 회 무대에 올랐다. 지금껏 공연한 직원 수는 1만3천여 명으로, 직원 한 명이 네 번 넘게 무대에 오른 셈이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음공연을 통해 고객들과 함께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으로 행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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