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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美中 최대협상카드…AI패권다툼 초강대국 사이 끼어"

입력 2025-04-17 03:14  

"엔비디아, 美中 최대협상카드…AI패권다툼 초강대국 사이 끼어"
WSJ "5천억달러 투자 발표 다음날 美, 수출규제 강화…비즈니스 흔들어"

엔비디아  최대협상카드AI패권다툼 초강대국 사이 끼어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가 미국과 중국 사이의 최대 협상 카드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인 H20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중국 수출 허가 품목을 지정하며 반도체 수출 규제를 한층 강화했다.
H20 칩은 미국 정부의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 엔비디아가 중국에 제공할 수 있는 최고급 사양의 AI 칩이었다.
엔비디아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H100 칩에서 성능이 낮아진 H20 칩을 제작해 중국에 수출해왔는데, 이마저도 수출길이 사실상 막힌 것이다.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메가톤급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관세로 맞대응하는 등 갈등은 격화하고 있다.
WSJ은 "엔비디아는 이제 AI 개발을 둘러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 두 초강대국 사이에 끼이게 된 셈이 됐다"며 "AI 컴퓨팅 분야에서 엔비디아 입지는 매우 강력해 하위 사양 칩조차도 수요가 넘쳐나지만,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이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모건스탠리 분석가 조 무어 H20 칩의 성능이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엔비디아의 최고급 칩이었던 H100 시리즈에 비해 약 75% 낮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이어 "성능이 낮은 칩조차도 중국 시장에 판매하지 못하게 된 것은 무역전쟁이 엔비디아의 비즈니스를 얼마나 흔들 것인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 매출에서 H20 칩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지만, 이번 수출 규제 강화로 엔비디아가 앞으로 계속 월가의 기대를 넘기고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해 나가는 데에는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H20 칩을 중국에 사실상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55억 달러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1년간 H20 칩을 포함하는 엔비디아 데이터 센터 매출은 1천152억 달러로, 월가는 올해 매출은 50% 이상 증가한 1천820억 달러를 예상했다.
WSJ은 "특히, 주목할 점은 이 규제 강화 조치가 발표되기 하루 전 엔비디아가 미국 내 AI 슈퍼컴퓨터 제조를 위해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는 점"이라며 "이는 미국 내 제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기 위한 의도"라고 분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마러라고(Mar-a-Lago)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했다.
이에 백악관이 중국 내 H20 칩 판매 금지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기도 했다.
WSJ은 "그러나 고조되는 무역 전쟁은 미국 최고의 반도체 기업이 중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 결코 좋은 환경은 아니다"라며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5천억 달러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짚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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