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화재[000810]는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삼성사이버종합보험'을 보험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으로, 사이버사고로 인한 재산손해(대응 및 IT 복구 비용), 기업 휴지 손해, 각종 배상책임 손해 등을 보장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기존 사이버보험은 해외 보험사의 영문 약관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품으로, 대기업 위주로만 판매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보험은 중소형 기업을 대상으로 국문 약관으로 개발됐다. 매출액 1천억원 이하이면서 개인정보 보유 수 300만명 이하의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사고에 대한 과징금 강화, 공시 및 신고 의무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이버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중소형 기업과 기관들이 사이버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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