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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출처=photoAC]</figcaption></figure><p>비티씨코리아닷컴이 11일 빗썸의 2018년 매출을 3917억원으로 공시했다. 전년 대비 17.5% 오른 수치다. 지난해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월 1107만5000원에서 12월 426만5000원으로 61.4% 감소했지만 가격이 고점을 찍었던 1,2월 거래량이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p><p>빗썸 관계자는 <데일리토큰>에 "정서상으로는 지난해 하락장이 심했지만 지난 1,2월 거래액이 워낙 많았다"며 "거래소라는 특성상 거래량이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p>가격 하락으로 인한 타격은 영업 외 비용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빗썸은 영업 외 비용으로 3819억원을 소비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가상통화 평가손실과 처분손실 3482억원이 반영된 것이다.?</p><p>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 감소한 2561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이 2017년 대비 98% 증가했다.</p><p>빗썸 관계자는 "외형적으로는 성장이 많았다고 본다"며 "인프라와 인건비 투자가 특히 많아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p><figure>
<figcaption>[출처=빗썸 홈페이지 캡처]</figcaption></figure><p>이날 빗썸은 외부 회계법인에 의뢰한 가상통화 재무실사 결과도 공개했다. 성도이현 회계법인은 실사기준일(2019년 4월 8일) 빗썸이 고객들의 원화 자산 총액보다 많은 금액을 금융기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의 가상통화도 100%를 콜드월렛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p><p>또 고객 예치금이 보관된 통장과 빗썸의 운영자금 통장이 별도로 분리해 관리되고 있으며 두 계좌 간 거래는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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