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헤어디자이너는 고객에게 아름다움을 주는 사람이죠”

입력 2017-06-20 10:33   수정 2017-06-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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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수(21)
2015년 꾸아퍼스트 현대백화점 중동점 헤어디자이너
2015년 삼성생활예술고 뷰티케어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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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잡앤조이 1618=황미례 기자]헤어디자이너는 단순히 스타일링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과 이미지를 변화 시켜주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꾸아퍼스트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문근수 씨 역시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을 꾸준히 연구하면서 고객들에게 가장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선사하고 있다.
<p>경주에서 진행되는 동행콘서트 멘토로 선정된 소감은?
사실 부담된다. ‘내가 과연 누군가의 멘토를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앞서더라. 하지만 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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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가 된 계기는?
어렸을 적 방학 때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는데 머리 손질을 해주는 남자 헤어디자이너가 너무 멋지더라. 가위질을 하는 솜씨와 능숙함이 직업으로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헤어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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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의 준비과정이 궁금한데?
15살 때부터 미용실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다. 당시 무급으로 일을 했지만 남들보다 일찍 현장경험을 쌓은 덕에 고등학교 졸업 전 선취업으로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었다.
 
연봉 및 복지혜택은?
디자이너의 연봉은 능력제로 상이하다. 일한 만큼 받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연봉은 없다는 거죠. 능력있는 디자이너는 1년에 약 1억 원 이상 받기도 한다. 
복지혜택은 디자이너로 승급하게 되면 프랑스로 해외연수를 갈 수 있어요. 또한 ‘일학습 병행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해 전문적으로 공부를 할뿐 아니라 학위도 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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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외국어고등학교를 진학하려고 했기 때문에 부모님의 반대가 극심했어요. 외출금지까지 있었거든요. 하지만 옛 말에 자식 이기는 부모가 없다는 말이 딱 맞더라고요. 결국 부모님께서 미용학과에 진학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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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
힘든 점은 딱히 특별히 없어요. 원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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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로서 자랑스러웠던 점은?
고객이 헤어스타일에 만족해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뿌듯하다. 최근에는 후배들에게 ‘두피생리학’을 강의하러 학교에 간 적이 있었는데 굉장히 보람 됐어요. 당시 가르쳤던 후배들이 현재 저희 숍 인턴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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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때는 어떤 학생이었나?
미용 관련해서는 우등생이었어요. 미용관련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수상도 했거든요. 돌이켜 보면 남들이 시켜서 강제로 했던 일이 아니라 좋아하는 일을 하니깐 즐거웠고 미용기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연습했었죠. 덕분에 대회수상은 물론이고 교육감 상을 받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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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은?
유행은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트렌드를 반영하는 헤어스타일을 연구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링을 하고 싶어요.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중고등학생의 친구들을 위해 교육자로서 일을 하며 후배양성에 힘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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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디자이너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헤어디자이너는 단순 미용사가 아니라 허에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늘 배움의 자세를 갖추고 손님을 대하는 겸손함까지 겸비해야 해요.  헤어디자이너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전문가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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