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최근 스펙보다는 직무능력을 중시하는 철강업계의 이색 채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고 동국제강은 기존 채용 방식이 아닌 새로운 면접 시스템을 도입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한다.
포스코는 2013년부터 대졸 공채의 경우 학력, 자격증 등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서류전형-인적성검사(PAT)-직무역량평가-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직무역량평가에서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스펙을 모른 채 자기소개서만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현대제철 또한 지난 2015년부터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직무적합성을 중점으로 채용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2011년부터 ‘주니어사원 채용’이라는 제도를 통해 채용을 하고 있다. ‘주니어사원 채용’은 공채와 별도로 현재 재학(4학년 1학기)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원프로그램 기간인 8~12월에 학업과 근무를 병행할 수 있고 채용여부가 불확실한 인턴제도와 달리 최종합격 시 정직원 고용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복장에 대한 지원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캐주얼복장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장에서 지원자들에게 편한 느낌의 반팔티도 제공한다.
세아그룹의 경우 대학생들을 사옥에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며, 회사소개는 물론 직무별로 담당자와 1대1 면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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