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CJ 등 유통기업, 하반기 공채 확대...‘블라인드 채용’ 활성화

입력 2017-07-25 14:03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롯데, 신세계, CJ 등 주요 유통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할 전망이다.



지나친 스펙 중심의 채용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해 인성과 직무적합성 등을 비중 있게 평가할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 중이다.



신세계그룹도 올해 전체적으로 1만5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목표로 오는 10월쯤 하반기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7주간의 인턴십을 거친 뒤에 최종당락 여부가 결정된다. 아직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 규모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7500~8000명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CJ그룹도 오는 9~10월 예정된 하반기 공채에서 지난해 1700명 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을 1340명 채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1030명에 비교하면 30%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롯데는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는 의미의 ‘스펙 태클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입사원서에 이름, 주소, 연락처 등 기본 인적사항만을 적도록 하고 직무 관련 에세이나 동영상을 통해 서류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전형도 업무 특성을 반영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 형태로 이뤄진다.



신세계는 2014년부터 오디션 방식의 면접인 ‘드림 스테이지’를 2차 면접 단계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또한 블라인드 채용의 면접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 또한 2015년부터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로 서류전형을 대체하는 ‘스펙 타파 오디션’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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