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간담회 효과?...한화·삼성·두산 등 정규직 전환, 채용확대 잇따라

입력 2017-08-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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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캠퍼스 잡앤조이=이영규 인턴기자]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를 계기로 주요 대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850여명의 비정규직을 전환을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약속했고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의 전환 대상자 중 51%인 430여명이 여성이다. 660여명이 정규직으로 바뀌는 한화호텔앤리조트의 경우 20대 연령층이 7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화그룹은 동일한 직무에 대해서 정규직 또는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하는 인턴사원의 채용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안을 마련 중에 있다. 특히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 분야에서 채용 확대 계획을 알렸고, 다른 삼성 계열사들도 채용 확대와 협력사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



롯데그룹은 향후 3년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이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GS그룹은 계열사 GS리테일이 가맹점주에 대한 최저수입보장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산그룹과 CJ그룹은 각각 450여명, 3008명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했다.



spdlqjc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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