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제공
[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KT&G가 2014년부터 고용절벽에 부딪친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벌이며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멘토링 캠프, 취업 컨설팅 캠프, 면접 정장 대여 등 실용적인 지원으로 취준생에게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2015년 청년실업률 9.2%, 2016년 청년실업률은 9.8%로 청년실업률은 매년 치솟는 중이다.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주요 과제로 삼았으나, 인크루트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1명당 정장 구입, 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드는 비용이 평균 10만 5000원으로 나타나 상당수의 취준생이 취업 준비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를 착안한 KT&G는 2014년 ‘상상 커리어 캠프’, ‘상상 나침반 캠프’, 2016년 ‘상상옷장’을 마련해 청년을 지원하고 있다.
2014년 8월부터 이달 초까지 총 6번 진행한 ‘상상 커리어캠프’는 3박 4일 동안 합숙하며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인별 역량 진단 및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피드백, 인적성 검사, 다양한 형태의 모의면접 등을 진행해 취업준비생의 취업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대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상상 나침반 캠프’는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저학년 학생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줘 취업목표 설정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상상옷장’은 면접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고자 셔츠, 구두 등의 정장 세트를 무료로 빌려주는 정장대여 프로그램이다.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내 만든 ‘상상펀드’를 활용했다. 현재 충남대와 강원대, 계명대 등 8개 대학 내에 옷장과 피팅룸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 마케터들의 사례 중심 강의로 실전 마케팅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상 마케팅 스쿨도 진행 중이다.
KT&G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 문제인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학생 입장에서 고민했다”며, “앞으로도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in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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