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부터 화폐까지'…서울 이색 박물관

입력 2017-09-08 16:54  


[캠퍼스 잡앤조이=이진호 기자 / 김석진 대학생 기자] 지난 여름방학 때 너무 즐기기만 해서 머리가 굳었다면 개강 후 지성을 쌓으면서 2학기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흔한 역사박물관이 아닌 서울의 이색 주제 박물관 4곳을 소개한다.

김치박물관, 뮤지엄 김치간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인 이곳은 1986년 개관 이후 장소를 두 번 옮겨 지금의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하게 되었다. 2015년에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CNN이 선정한 세계 11대 음식 박물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건물 4~6층 총 3층에 걸쳐 12개의 전시 공간이 있다. 김치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 ‘영상실’, 갖가지 김치와 세계 곳곳의 절임 채소가 전시된 ‘김치움’ 등이 있지만, 꼭 들러야 할 곳은 백김치, 전라도 맛 김치 등 다양한 김치를 시식할 수 있는 ‘김치 맛보는 방’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관람요금은 5000원이다. 

아름다운 차 박물관






뮤지엄 김치간에서 5분 정도 걸으면 아름다운 차 박물관을 구경할 수 있다. 규모는 작지만,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라면 세계 각지에서 온 차와 관련된 전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전시품뿐만 아니라 세계 다양한 종류의 차를 보유하고 있는 티샵도 있고 다른 공간에는 각종 차를 마실 수 있는 티카페가 있다. 각종 꽃차와 전통차, 빙수 등을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10시~오후 10시다. 박물관 관람료는 무료다.

경찰 박물관






경찰 박물관은 어린 조카나 동생과 가기 좋은 박물관이다. 2005년 개관한 이후 경찰의 업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국민의 경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경찰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종로구 경희궁 옆에 있다.

1, 2,4, 5층 총 4층에 걸쳐 전시공간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환영의 장’ 1층은 유난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어린이 치수의 경찰복을 입어볼 수 있으며 다양한 포토존이 있다. ‘체험의 장’ 2층에서는 유치장 체험, 수갑 채우기, 몽타주 만들기 등 각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5층과 4층에서는 경찰의 역사와 업무를 폭넓게 알아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 설날 연휴, 추석 연휴, 1월 1일은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반~ 오후 5시 반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화폐박물관 역시 어린이들과 가기 좋은 곳이다. 한국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아 2001년 개관한 이래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해 국민에게 생생한 경제교육의 현장이 되어왔다. 2007년에는 전시공간과 전시물을 대폭 확대해 재개관하였다.

1층과 중 2층, 2층에 걸쳐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1층에는 화폐의 일생 등과 같이 화폐와 관련된 전시가 많고 중 2층에는 옛 총재실과 옛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 등이, 2층에는 세계 화폐 전시와 각종 체험학습실이 마련되어 있다. 눈길을 끄는 체험학습은 지폐에 본인의 얼굴을 찍어 넣는 체험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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