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일단 한번 해봐" 유튜버 션쓰가 알려주는 1인 미디어 정복기

입력 2017-10-10 11:39   수정 2017-10-13 09:05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김은채 대학생 기자] 최근 1인 미디어 전성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인 방송 채널이 늘어나고 있다. 1인 미디어는 어떻게 탄생하는지 유튜버 션쓰(본명 이시언)에게 자세히 들어봤다. 

- 자기소개 해 달라.




“'션쓰의 탐구생활'이라는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시언이다. 신제품, 신메뉴를 빠르고 재미있게 리뷰하는 채널이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준비했나. 

“처음 유투브를 시작하려니 너무 막막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는지, 어떤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지, 어떤 촬영 장비를 사용하는지 등등 모르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교보문고에 들려서 유투브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관한 책들을 읽으면서 모르는 부분들을 하나하나 알아갔다. 초기에는 한 달 동안 열심히 모은 돈으로 카메라부터 샀다. 그 후 배경지와 조명은 당장 사기엔 부담이 커서 비교적 저렴한 분홍색 천과 스탠드조명을 하나 사서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 동영상을 처음 업로드했을 때 반응이 어땠나.

“처음에는 채널의 정확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다양한 영상을 올려봤다. 그래서인지 반응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서 영상을 찍으면 채널의 성장 가능성이 크고, 생명력이 길어진다는 말을 듣고 화장품과 신제품 리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첫 영상은 ‘에뛰드 하우스 아이스크림틴트’였고, 제품 출시직후 구매해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올렸다. 편집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도 몰랐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라 신기했다. 하루 만에 조회 수 1000을 넘겼다.



- 리뷰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힘든 점과 뿌듯한 점이 있다면.

“힘든 점은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제품이 나오고 하루 뒤까지는 계속 영상을 편집하면서 영상과 씨름했다. 뿌듯한 점은 기분 좋은 댓글이 달리는 것이다. 편집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구독자들이 알아봐주고 칭찬과 격려를 해줄 때 가장 힘이 난다.”

- 앞으로의 크리에이터로서의 계획이 있다면.

“리뷰 크리에이터라는 타이틀을 가진지 얼마 되지 않았다. 아직 영상 편집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MCN(Multi Channel Network) 회사와도 계약을 맺게 되어서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앞으로 편집을 더 공부할 생각이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촬영이나 편집 등 하나하나 개선 해나가면 된다. 스스로 영상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민하지 말고 일단 한번 해보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강점을 콘텐츠로 만들고, 그 콘텐츠에 대해서 아낌없이 투자하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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