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신후 인턴기자] 구직자 10명 중 9명이 면접관의 태도 및 면접 분위기가 입사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면접을 본 경험이 있는 구직자 526명을 조사한 결과다.
면접관의 태도 및 면접 분위기가 입사 결정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자 48.3%의 구직자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렇다’(42.8%), ‘보통이다’(7.4%), ‘그렇지 않다’(1.1%), ‘전혀 그렇지 않다’(0.4%) 순으로 나타났다.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총 91.1%로 나타난 반면 주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면접 이후 해당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구직자의 45.4%는 면접 이후 해당 기업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나빠졌다’는 35.6%, ‘그대로다’는 19%였다.
또한 구직자의 84%는 면접 중 기분을 상하게 하는 면접관을 만난 경험이 있었다. 구직자가 최악으로 꼽은 면접관의 유형(*복수응답)은 ‘지원자의 스펙 및 경험을 무시하는 면접관(33.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사건건 시비 걸 듯 압박하는 면접관’(24.7%), ‘면접장에서 이력서 및 자소서를 처음 보는 면접관’(24%), ‘부모님 직업, 연애 등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면접관’(21.7%), ‘시작부터 끝까지 반말하는 면접관’(19.5%) 등의 유형이 나타났다.
좋은 면접관을 만났다고 응답한 구직자도 84.4%를 차지했다. 구직자가 꼽은 좋은 면접관 유형 1위(*복수응답)는 ‘면접 내내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면접관’(64.8%)이었다. ‘연봉, 복지, 직무 등 지원자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잘 알려주는 면접관’(40.8%), ‘이력서와 자소서를 꼼꼼하게 읽고 질문하는 면접관’(31.1%), ‘지원자의 장단점에 대해 피드백 해주는 면접관’(22.1%), ‘기업의 비전을 자신 있게 제시하는 면접관’(13.5%)을 만나 좋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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