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국내 최초 비영리 분야 데모데이 실시

입력 2017-11-02 10:06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아산나눔재단이 11월 1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 신사옥에서 ‘파트너십 온(Partnership ON)’ 데모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비영리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비영리 기관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다양한 협업과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비영리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트너십 온은 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 관련 비영리기관을 선발, ‘혁신리더’로 지정해 ‘벤처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통해 재정적 지원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비재정적으로 3년 동안 기관별 연간 최대 2억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 교육, 컨설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발표에는 1기 혁신리더 다섯 개 기관이 나섰다.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교육봉사 운영기관 ‘드림터치포올’, 위기 청소년 보호시설을 운영하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 수감자 자녀 지원 기관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집단 따돌림 문제 해결 기관 ‘행복한 청소년’ 등이다.

 

혁신리더 1기 7개 기관의 2015년 대비 평균 수입은 2억3000만원에서 7억2000만원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개인 기부자수 평균 또한 186명에서 627명으로 약 400명가량 늘었다. 다섯 개 기관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청소년 수는 총 3200여 명에 달한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파트너십 온 데모데이는 비영리 분야에서 새롭게 시도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많은 이들의 관심과 애정, 실질적 투자 등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아산나눔재단도 파트너십 온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비영리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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