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20대 청년 10명 중 6명은 자신이 ‘뒤처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춘을 위한 고민상담 공간인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이 상담소를 방문한 전체 청년 2만1492명 중 20대 청년 1만2485명을 대상으로 감정 상태를 조사한 결과다. 전체 응답자의 56.1%가 ‘나만 뒤처진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가장 뒤처짐을 느끼는 분야로는 ‘취업(25.2%)’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퇴사(19.1%), 공무원 시험(17.9%), 대학 입시 및 학벌(12.8%), 대인관계(9.4%) 등이 차례로 꼽혔다. 기타 의견으로는 ‘모태 솔로’, ‘대학 생활’, ‘편입’ 등이 있었다.
이들 20대 청년은 또 자신을 뒤처지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타인 또는 사회적 시선에서 파생된 외부 환경을 꼽았다. 1위는 자신 및 타인에 의한 비교 평가(39.8%)였다. 이어 나이와 사회적 압박감(33.1%), 타인의 시선(21.9%), 대입 실패 트라우마(13.7%), 가족의 비교 및 폭언(12.2%) 순이었다.
한편 10~30대 전체 고민상담 청년 2만1942명의 1위 고민 역시 취업과 진로(55.4%)였다. 2위는 연애(43.9%)였다. 이어 직장 및 퇴사(20.7%), 대인관계(16.2%), 공무원시험(10.9%)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중 여성은 취업진로 분야에서는 설계를, 연애는 이별을 힘들어했고 남성은 취업진로는 방법, 연애는 고백상담에 대해 주로 고민상담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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