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7곳 ‘인재 채용 어려워’···신입보다 경력 뽑기 더 힘들어

입력 2018-02-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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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인재 채용에 대한 기업의 생각은 어떨까. 사람인이 247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겪는 어려움’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71.7%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적합한 인재가 지원하지 않음’(68.4%,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묻지마 지원 등 허수 지원자가 많음’(36.7%), ‘채용 후 조기퇴사자가 발생함’(33.9%), ‘지원자수가 적음’(33.3%), ‘전형 중 이탈자 발생으로 진행에 차질 빚음’(17.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입과 경력 모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이 65.5%였으며, 경력’(23.7%)과 ‘신입’(10.7%)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이 적합한 인재채용을 못했을 때 겪는 현상으로는 ‘우수 인력 확보 차질’(43.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기존직원의 업무량 과다’(41.2%), ‘반복되는 채용으로 비용 증가’(33.9%), ‘채용 관련 업무 과중’(29.9%), ‘잦은 채용으로 기업 이미지 하락’(29.9%) 순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추천 등 비공개 채용 상시 진행’(29.9%, 복수응답)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수시 채용 도입’(28.2%), ‘채용 자격조건 완화 또는 폐지’(24.9%), ‘특별히 대처하는 방안 없음’(20.3%), ‘높은 연봉, 복리후생 등 근무조건 강화’(18.1%), ‘전문 채용업체에 의뢰’(14.7%)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작년 기업의 39.3%는 계획만큼 채용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실제 채용 비율은 계획한 인원과 비교했을 때, 평균 46.0%였다. 채용부문의 경우, ‘신입과 경력 비슷하게 채용하지 못했다’(46.4%), ‘경력’(43.3%), ‘신입'(10.3%)의 순이었다.

hyo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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