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제풀이 5강] 취업준비생이 이직을 고민해야 한다고?!

입력 2018-02-21 10:08  




[김 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프릭대표] “입사한지 1년 만에 퇴사하기로…” “취업할 때는 몰랐는데 지금 하는 일,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려 하는데, 가능할까요?”

대기업 기준 신입사원들이 1년 이내 퇴사하는 조기 퇴직률이 23%를 넘은 지 오래다. 누가 들으면 배부른 이야기를 한다고 할 수 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너무나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과정이 힘들었던 만큼 회사를 떠나는 결정 또한 몹시 괴로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결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묻지마 취업’ 으로 일단 취업은 성공 했는데, 이후 이직 하려니 더욱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 본인 생각에는 회사 일 다 비슷하니 이직 시에는 아무데나 지원하면 되겠지 싶어 지원만 수 차례, 결과는 뻔하다. 이직도 어려운 일….




김팀장의 생각

첫 직장, 첫 직무를 잘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3~5년 기간으로 이직계획도 세워야 한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잦은 이직은 왠지 부끄러운 일이었다. 조직에 적응하지 못했거나 무슨 사고라도 치고 나오는 사람처럼 취급되는 경우들도 존재했었다. 하지만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오히려 한 조직에서 10년 넘게 근무한 경력자들이 이직 시 오랜 근무기간이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조직에서 적응하기가 어렵고 변화의 수용력이 약하며 트렌디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평가되는 현상도 생기게 되었다.

취업은 끝이 아니라 철저히 시작이다. 시작된 경력을 인정 받고, 나름 희망하는 처우나 역할을 회사와 밀당하기 위해서는 경력의 연속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실제 해당 직무에서의 수행경험, 필요역량, 리더십 등을 경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연결고리를 갖는 게 필요하다. 

취준생들은 첫 직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직무까지 선택이 어렵다면 직군 단위에서라도 연결고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인사 업무를 하다가 마케팅을 하는 것, 나중에 임원이나 CEO 되었을 때는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빛을 내지만 어디까지나 결과이다. 경력자들의 경우 1년 이내 이직은 절대 금물이다. 적어도 2년,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시장에서도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취업과 이직은 다른 길이 아니다. 같은 길에서의 시작이 취업이라면, 이직은 과정이다. 따라서 선택 시 자신의 목표나 최종 Goal에 부합되는 결정인지 스스로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요즘 같은 시대에서는 이직까지 고려해 비전 있는 산업 내에 취업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오늘부터 할일

취업과 동시에 5년 후 자신의 목표를 작성하고 1인 이상에게 공유할 것 (어떠한 회사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떠한 역할이나 직책을 수행할 것인지, 희망하는 처우나 기대수준 등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재할 것)

김영종 (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에서 CEO 로서 MCN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경향신문·SK·네오위즈·라이나생명·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의 인사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플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팀장’이라는 브랜드로 팟캐스트, 연재, 강의, 컨설팅 등 여러 분야의 활동과 마인, 김팀장의 2직9직, think1등 사이트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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