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토익 점수에만 매달려?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시험 파헤치기

입력 2018-02-28 14:12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김나영 대학생 기자]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는 어떤 자격증을 따더라도 부족한 것 같기만 하다. 어학 점수는 특히 그렇다. 올해는 토익 점수에만 매달리지 말고, 남들과 다른 이색 제 2외국어자격증을 하나 따보는 건 어떨까.

독일어 ZD 시험

독일어 능력시험은 여러가지 종류가 있으나 그 중 한가지인 ZD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인정되는 자격증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가 협력하여 만든 시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있다.

Schriftliche Prfung 필기시험

- Lesen 읽기 : 70분, 75점

- Sprachbausteine 문법 : 20분, 30점

- Hren 듣기 : 30분, 75점

- Schreiben TMrl : 30분, 45점

Mndliche Prfung 구술시험

- Sprechen 말하기 : 10~20분, 75점

프랑스어 DELF, DALF, TCF

프랑스어자격 시험인 DELF, DALF, TCF. TCF보다는 DELF와 DALF가 더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TCF를 영어의 토익 시험으로 볼 수 있다면, DELF와 DALF는 토플에 비유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유효기간이 존재하는 반면, 후자는 한 번 취득시 점수가 평생 인정된다. DELF와 DALF의 차이점은 레벨 차이다.

필기시험

- 듣기평가 : 약 40분, 25점

- 독해 :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관한 4~5 종류의 지문을 읽고 문제에 답하기. 

         약 30분, 25점

- 작문 : 일정 서식 완성하기. 일상생활에 관련된 것을 주제로 하는 간단한 문장 작성. 

         약 30분, 25점

구술시험 

  : 약 10분, 25 점

- 인터뷰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

- 정보교환 (면접관에게 질문)

- 모의 대화




스페인어 DELE

스페인어 인증 시험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동시에 치러지며 성적표도 전 세계에 통용된다. 델레(DELE)를 주관하는 스페인 세르반테스 협회에서 공고한 2018년 시험은 연 7회인데, 이는 스페인 현지 또는 시험 수요가 많은 지역에서의 일정이다. 상대적으로 응시자가 한국에서는 연 3회(5월, 7월, 11월) 진행되며, 서울과 대구에서 치러진다. 다른 시험과 다른 델레만의 특징은 시험 접수할 때 미리 레벨(A1-A2-B1-B2-C1-C2)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읽기+쓰기(30점 이상), 듣기+말하기(30점 이상)이어야 해당 레벨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이 시험은 통과하거나 통과하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를 얻는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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