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홍효진 인턴기자] 직장인에게 승진은 놓치고 싶지 않은 기회다. 누구에게나 간절한 승진이지만, 성별에 따라 최종 승진 목표를 다르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사람인이 직장인 815명을 대상으로 ‘최종 승진 목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은 ‘임원급’이 1위인 반면, 여성은 ‘과장급’이 1위를 차지했다.
임원급 이상 승진 목표를 가진 비율은 남성은 절반 이상(63.4%)으로 여성(32.7%)보다 30.7% 높은 수치였다.
여성은 ‘과장급’(21.9%), ‘부장급’(17.5%), ‘임원급’(17%), ‘CEO’(15.8%), ‘대리급’(14.9%), ‘차장급’(12.9%)의 순으로 승진 목표에 대해 답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임원급’(41.2%), ‘CEO’(22.2%), ‘부장급’(19%), ‘과장급’(6.1%), ‘차장급’(5.9%), ‘대리급’(5.5%)의 순으로 여성 직장인보다 높은 직급을 목표로 했다.
최종 승진 목표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69.6%, 여성은 58.8%로 여성이 바라보는 달성 가능성이 더 낮게 조사됐다. 출산, 육아 등의 이유가 가능성을 낮추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직장인은 목표 달성까지 평균 17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고, 이어 ‘10년’(19.2%). ‘20년 이상’(14.7%), ‘15년’(13%), ‘5년’(8.7%), ‘18년’(7.4%) 순이었다.
그렇다면 승진 목표 달성이 어렵다고 보는 직장인들은 현실적인 승진 가능 직급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여성은 ‘대리급’(28.4%), ‘과장급’(27.7%), ‘사원’(22%)등의 순이었고 남성은 ‘부장급’(38.9%), ‘과장급’(19.4%), ‘차장급’(15.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승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업무능력’(28.6%), ‘업무성과’(26.6%), ‘근속연수’(14.4%), ‘학연, 지연 등 인맥’(9.8%), ‘평판’(6.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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