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SK그룹이 상반기 대졸 그룹 공채를 시작했다. 공채 참여 기업은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SK건설, SKC, SK브로드밴드, SK(주) C&C, SK바이오팜, 워커힐 등 10개사다.
서류접수 시간은 3월 8일부터 23일까지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13일 발표된다. SK종합역량검사(SKCT)는 4월 22일 진행된다. 인턴도 함께 채용한다. 서류전형 및 인적성검사 일정은 공채와 같으면 인턴십 기간은 2018년 7~8월까지 8주다.
SK는 2015년 상반기 채용부터 서류전형에서 학력, 전공, 학점 등 기본정보를 제외한 일련의 스펙을 배제했다. 입사 지원서에 부착하던 지원자의 사진도 없앴다. ‘스펙 쌓기’ 경쟁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SKCT는 지원 직무에 부합하는지 더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직군을 크게 5개로 나누고, 해당 직군별로 요구되는 역량을 갖췄는지 검증한다. SKCT에는 한국역사 문항(10문제)이 포함돼 있다.
면접은 프레젠테이션(PT), 그룹토론(GD), 심층면접 등 1~3회 이상의 심도 있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단계별로 SK가 추구하는 가치관인 SK Values,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문제해결능력, 글로벌 역량 등을 갖췄는지를 검증한다.
SK 관계자는 "올 상반기 공채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 된다"며, "채용 방향성도 지난해에 이어 직무중심에 초점을 두고 직무를 세분화해 인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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