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팀장의 취업설계사무소]
[캠퍼스 잡앤조이=김영종 프릭 대표] “면접 때는 무조건 직무 중심으로 이야기하라고 하는데…” “나름 직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잘 설명했는데 왜 떨어졌지?” “나보다 경험이 적은 후보자는 됐는데, 나는 인턴을 3개나 했는데… 왜?”
직무에 적합한 후보자를 뽑는다는 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름 직무에 사용하는 직무언어도 정리하고, 지원 직무에 적합한 키워드와 내용도 모았지만 도저히 정답을 모르겠다. 나를 직무에 적합한 후보자로 보이게 하는 방법, 없을까? 경험도 많고, 정리도 돼 있고, 나름 준비는 했는데….
김팀장의 생각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같이 강조해야 한다.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이야기하고, 전문지식을 말하고, 자신이 지원한 직무상황에서의 중요한 사항을 강조해 말하자.
신입은 예측 가능한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므로, 지원 직무와 가장 유사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 그 상황에서 사용할 법한 전문 지식을 설명하고, 지원 직무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인사담당자를 희망하는 경우, 인턴 경험 중 “공채 서류전형을 진행하면서 지원자들의 질문이 많아서 FAQ를 만들자고 건의해 직접 10가지 샘플 질문과 답변들을 준비해 공채 게시판에 게재해 지원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는 경험을 우선 이야기한다.
그 후 “인사 직무 수행에 제일 중요한 역량은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채용 담당자가 된다면 지원자들의 요구를 먼저 파악해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와 같이 강조하는 것이다. 절대 자신의 생각이나 의지를 먼저 말하지 말고, 경험, 지식, 적용 순으로 이야기하라.
오늘부터 할일
자신이 최근 작성한 지원서를 꺼내 희망 직무와 연관단어가 몇 개나 있는지 점검해 보자. (예: 마케팅 지원=마케팅, 영업, 실적, 브랜드 등의 연관 단어)
김영종 ( yjk9793@gmail.com)
아프리카TV 자회사 프릭에서 CEO로서 MCN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경향신문·SK·네오위즈·라이나생명·리치앤코 등에서 15년간의 인사팀장 경험을 바탕으로 피플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김팀장’이라는 브랜드로 팟캐스트, 연재, 강의, 컨설팅 등 여러 분야의 활동과 마인, 김팀장의 2직9직, think1등 사이트를 기획,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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