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더 친해지자’ 4월, 읽는 즐거움을 더해줄 책 행사

입력 2018-04-16 14:01   수정 2018-04-19 09:34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노윤화 대학생 기자]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25년 만에 지정한 ‘책의 해’이자, 오는 4월 23일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다. 그동안 과제, 동아리 등 바쁜 일상에 쫓겨 책을 가까이 하지 못했다면 ‘책의 해’인 올해만큼은 독서에 시간을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무슨 책 읽어?



△사진=함께 읽는 2018 책의 해 홈페이지

‘함께 읽는’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책의 해 사업의 기본 추진 방향 중 하나는 아름다운 책의 가치를 공유하고 읽기의 즐거움을 공감하는, 책으로 소통하고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러한 추진 방향에 따라 책의 해 사업에서는 ‘함께 읽기’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께 읽기 사업 중의 하나는 ‘나도 북튜버’이다. 유튜브는 젊은 사람들이 가장 쉽고 재미있게 콘텐츠를 즐기는 플랫폼이며, 그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보고, 또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것을 즐기는 시대 흐름에 따라 문체부는 ‘나도 북튜버’라는 행사를 기획했다. 

책과 관련된 다양한 발상을 영상을 통해 표현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자는 취지다. 이외에도 SNS에서 ‘#무슨 책 읽어?’라는 질문을 통해 미션을 수행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위드북 캠페인’과 책과의 하룻밤을 보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북캠핑’ 등 행사가 준비돼 있다. 

책의 해+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신나는 축제!



△사진=2018 책의 해 사무처

4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누구나 책 어디나 책세계 책의 날, 책의 해 광화문 광장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만한 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책과 장미 꽃을 무료로 제공하는 ‘책 드림 행사’, tvN의 예능 프로그램 <</span>알쓸신잡2>에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교익 칼럼니스트와 유현준 교수의 강연으로 이루어질 ‘알쓸신잡 북콘서트’,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과의 만남, 북 팟캐스트 공개 방송, 책갈피 만들기와 한 줄 소설(시) 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북 오감 체험’, 그리고 다양한 가수들의 문화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독서 문화 확산을 향해

부가 발표한 ‘2017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제외)를 1권이라도 읽은 사람의 비율은 성인의 경우 59.9%에 불과했다. 이는 1994년 처음 조사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저치다. 특히, 대학생의 경우 경쟁적인 학업 및 취업 준비로 독서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해진 것이 독서율 감소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바쁜 일상에 치여 책을 멀리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내면을 성찰해보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책의 해인 올해부터라도 등하굣길이나 잠들기 전에 잠깐이라도 책을 읽고, 내가 읽은 것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들에 참여해보자. 2018 책의 해 행사들은 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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