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산업 위해 스타트업이 뭉쳤다···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정기총회 24일 개최

입력 2018-04-25 11:04  


[캠퍼스 잡앤조이=이도희 기자] 국내 대표 관광 스타트업이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가 4월 24일 서울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2018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회장사 에스앤비소프트를 비롯해 여기어때, 여행노트앤투어, 호텔슬리피판다, 리얼관광연구소 등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예비창업자, 업계종사자, 학계로 이루어진 개인회원과 기업, 정부, 투자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국내 관광 스타트업 및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시장 활성화를 내세우며 지난해 6월 1일 출범한 사단법인이다. 관광과 유관 분야에서 IT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에스앤비소프트, 여행노트앤투어, 여기어때 등과 실제 현장에서 관광체험상품을 운영하는 한복남, 서울가스트로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회원사 120여 곳이 활동 중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 협회의 사업계획과 정관변경, 신규 임원진 선임 등이 주요 안건으로 채택됐다. 특히 올해 서울시와 함께하는 협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진행할 사업계획과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기관, 투자사, 대기업, 미디어 등과 파트너십을 넓혀갈 예정이다. 협회의 영역확장을 위해 기존 2인으로 제한된 부회장사를 5인 이하로 변경하는 정관을 승인했다. '여기어때'는 신규 부회장사이자 수석부회장사로, 그리고 투프랭크가 신임 부회장사로 기존 부회장사(여행노트앤투어, 호텔슬리피판다)와 함께한다.

투자 자문 시간도 마련됐다. 제3차 관광펀드를 운용 중인 벤처 투자전문기업 SJ파트너스는 ‘제3차 관광펀드 투자 및 운용계획’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크라우드펀딩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어 네이버 여행 플러스와 공동으로 관광스타트업 상생계획도 공개했다.

출범 2년 차에 접어든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소속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포럼을 마련하고, 창업자 인큐베이팅 및 멘토링에 보다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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