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닮고 싶은 CEO & 일하고 싶은 기업]
[캠퍼스 잡앤조이=김예나 기자] 2018년,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은 어디일까. <캠퍼스 잡앤조이>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호텔신라, 포스코 등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종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반소비재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오뚜기가 아모레퍼시픽을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전기·전자
삼성전자는 1969년에 설립한 삼성그룹의 주력 기업이다. 휴대 폰·반도체·정보통신기기 등을 생산·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지 난해 2세대 10나노급 D램을 본격 양산하고, 세계 최초 극장 전 용 LED 시네마 스크린을 공개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9플러스는 53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동차·자동차 부품
1967년에 설립한 현대자동차는 승용차 및 기타 여객용 자동차 제조업체다. 1998년 기아차를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고, 지난달 전 세계 판매대수 63만 1225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이 후 40개월 만에 판매대수가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수치로, 글로 벌 자동차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학·정유
SK이노베이션은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와 석유화학 회사다. SK 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내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 하기 위해 현지 배터리 자회사에 출자를 단행하는 등 중국 시장을 공 략할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순 익도 흑자로 돌아서면서, 지난해 직원수를 1493명에서 1614명으로 121명 늘렸다.
철강·조선·중공업
포스코는 1968년 포항종합제철이라는 상호로 설립, 2000년에 민영화된 후 2002년부터 지금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포스코 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6551억원, 영업이익 4조6281억원, 순이익 2조9735억원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4조원을 돌파했다.
일반 소비재
오뚜기는 조미식품류, 소스류, 유지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종합 식품회사다. 오뚜기는 지난해 2조126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2조원 이상의 매출 실적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냉동피자·컵피자 등이 높은 매출을 내고 있어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호텔·레저
삼성그룹 계열의 호텔 기업인 호텔신라는 면세 유통 사업, 호텔사 업 및 생활 레저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호텔신라의 올 1분기 영업이 익은 4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3% 증가하며 1분 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면세사업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137억원과 4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77%와 181.66% 늘었다.
유통·물류
신세계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을 보유한 종합 유통 기업으로, 백화점 사업, 의류 제조 및 판매 수출입 사업, 부동산 및 여객 터미널업, 관광호텔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신세계는 2016년 이 후 동시다발적으로 매장을 증축하거나 신규 출점한 결과 백화점 주요 3사 중 유일하게 시장점유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포스코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은 1994년 출범한 종합건설회사다. 사업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 하는 포스코건설은 제철을 비롯해 환경·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개발, SOC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통신·인터넷
카카오는 검색, 송금, 결제, 쇼핑, 동영상, 미디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기업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카카 오스토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택시, 카카오스타일, 카카오페이 등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지주·은행
1963년 국민은행법이 공포됨에 따라 설립한 KB국민은행의 모회사는 KB금융지주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4.0% 증가한 69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을 늘려 호실적을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1분기 중소기업 대출은 91조8000억원으로, 다른 은행보다 10조원 이상 많다.
증권
KB증권은 2016년 12월 30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이 합병하면서 자기자본 4조원 대의 초대형 증권사가 됐다. KB증권의 올 1분기 순이익은 788억원으로 전년 동기(638억원)에 비해 23.5% 증가했다. 리스크관리 강화와 안정적인 사업전망으로 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은 ‘AA’, 등급전망은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기업
한국전력공사는 ‘공공기관의운영에관한법률’에 따라 시장형 공기업으로 분류된다. 전력자원의 개발·발전·송전·변전·배전 및 이와 관련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10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59조81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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