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스타트업 30] 패션·뷰티 정보 공유하고 쇼핑도 즐기는 플랫폼 스타일쉐어

입력 2018-05-09 17:34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전기전자공학 07학번)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 스타일쉐어는 1020세대 400만 명이 사용하는 패션·뷰티 SNS 기반의 쇼핑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패션 스타일 정보와 뷰티 노하우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1300여 개 브랜드의 쇼핑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대학시절 늘 ‘뭘 입을까’를 고민하는 대학생이던 윤자영(30) 대표는 쇼핑 정보를 얻는 곳과 쇼핑하는 곳이 나눠져 있는 것에 불편함을 느꼈다. 정보 공유와 쇼핑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함께 쓰려고 앱을 개발했다가 엔젤투자를 받으면서 창업으로 이어졌다.

“수시로 사진을 찍어서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람들끼리 패션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꼭 패션모델 사진만 볼 게 아니라 우리가 입은 착용샷도 올리고, 한 곳에서 구매도 가능하면 좋을 것 같았죠.”

회사 설립 3개월 만에 앱을 정식 론칭하고, 신사동 가로수길과 명동에 나가 스트리트 사진을 찍었다. 패션에 민감하고 정보를 탐닉할 것 같은 사람들 위주로 사진을 찍고, 일대일로 앱을 홍보했다. 또한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앱을 알렸다.

그러던 중 앱을 출시한지 일주일 만에 앱스토어 추천 앱으로 선정돼, 다운로드 수가 크게 늘었다. 당시만 해도 앱스토어가 가진 힘이 컸다. 이후 앱 론칭 1주년을 맞아 친구에게 스타일쉐어 서비스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이것도 성공하면서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처음부터 앱에 쇼핑 기능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2년 전 앱에 ‘스토어’라는 커머스가 도입된 이후 굉장히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쇼핑 기능이 도입되고 사용자들이 유용성을 느끼면서 이용자 수도 가속화돼 400만 명에 이르렀다.

스타일쉐어는 스토어 론칭 2년 만에 누적 거래액 3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거래액이 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에는 온라인 셀렉트숍 29CM를 운영하는 에이플러스비를 인수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몰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지나가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도 쇼핑의 과정이잖아요. 스타일쉐어나 29CM 두 플랫폼 모두 정보를 공유하고 즐기는 게 메인이에요. 쇼핑은 그 뒤의 일이죠. 그런 점이 서로 잘 맞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타일쉐어는 1020세대, 29CM는 2030세대에서 높은 충성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지금은 현행대로 운영하되, 향후 3~4년 안에는 10~30대를 아우르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zinysoul@hankyung.com

사진=서범세 기자

설립일 2011년 6월

주요 사업 패션·뷰티 SNS 기반의 쇼핑 플랫폼

성과 서비스 가입자 400만 명, 지난해 말 기준 거래액 2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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